안녕하세요.
이번에 와이프한테 선물 받았던 키보드인 로지텍 K855 기계식키보드가 말썽부려서
분해하기로 하였습니다. 분해 후 시간이 되는대로 개조도 해보려고 하는데
저도 납땜이나 제거는 잘 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몇군데 실수한 부분이 있네요.
로지텍 A/S 정책상 1년이 지난 제품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젠장.....
그래서 고쳐보고 안되면 뭐.....다른 키보드 써야죠 뭐 ㅠㅠ
먼저 키보드 키캡을 전부 제거 합니다. 상판에 십자만 19개 입니다. 그래서 먼저 키캡을 제거 해야 되요.
작업을 해야 하니 베터리커버, 베터리, 받침대 제거 해야 합니다. 받침대는 키방향이 있어서 잘 보고 맞춘다음
엄지와 검지의 힘으로 안쪽으로 줘서 빼면 잘 빠집니다.
키보드 키캡은 잘 보관하시거나 원하시는 키캡을 구매하시는것이 좋겠죠.
로지텍 K855는 ABS 키캡이라고 합니다. 내구성이 타 키캡 대비 ABS 방식이 저렴하나 내구성은 좋진 않다고 해요.
키캡을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말씀드린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나사를 전부 풀어줍니다.
십자나사는 따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분실 가능성이 좀 있어 보입니다.
십자드라이버는 생각보다 얇은거 사용하셔야 해요.
뒤판에도 나사가 있습니다. 다만 십자가 아닌 육각으로 보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육각으로 사이즈 1.5로 풀었습니다. 이것역시 따로 보관해주세요. 3개 입니다.
디솔더링 작업을 해야 합니다. 기판이 그냥 빠지진 않아요.
솔더링을 제거를 해야 스위치와 기판은 분리가 가능합니다. 기판 상단 부분에 3개의 십자 나사가 있습니다.
십자나사는 잘 보관해주세요.
디솔더링은 제가 가지고 있는 드레멜 가스 인두기와 하코 납흡입기(수동)로 작업을 했습니다.
저도 잘은 하지는 못하나 방법은 간단합니다.
인두기로 납 부분을 가져다 대면 납이 녹게 되겠죠?
녹은 납에 납흡입기(수동 기준)를 주사기 윗부분 누르는것처럼 생긴것을 먼저 누른뒤에
녹은 납에다가 버튼을 누르면 순식간에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을 반복작업을 해야 합니다.
완료가 되면 기판과 스위치는 분리가 가능합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D55 왼쪽 부분과 스위치 연결단자 사이 부에 기판이 살짝 녹아내렸습니다.
저부분은 잘 쓰지 않는 F12키 입니다. 저기만 안되면 뭐 그냥 쓸렵니다.
저것도 수리하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는데 전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ㅎㅎ;;
스위치 뽑아내는 도구가 있다면 손쉽게 그냥 쏙 빠집니다. 손으로 해도 빠지긴 할거에요.
우선은 작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홀타이트 작업으로 할지
그냥 스위치를 새로 사서 납땜을 할지 흡음재도 장착할 생각입니다.
근데 흡음테이프(자동차용)로 해도 되긴 할듯;;;
일단 고민좀 해보고 필요한 부품을 구입을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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